2015년 8월 26일 멕시코시티 오디토리오 나시오날에서 있었던 마크 앤소니 콘서트 사진과 짧은 비디오들. 푸에르토리코 여행을 멕시코서 끝내는 듯한 기분, 뜻깊었다. 오디토리오 나시오날이 음향이 좋아서 더 좋았는데 공연 시간은 1시간 40분여로 좀 짧은 편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그의 오래된 클래식한 살사곡들은 많이 부르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다. '프레시오사' 랑 앨범 'iconos' 의 곡들도 많이 안 불렀고... Nadie con ella 도 안 불렀고... 나도 하필 이 날 공연이 있어서 내 공연 끝나자마자 택시를 타고 날아 갔는데 콘서트 시작에 딱 맞춰 들어갔다.
나는 마크 앤터니보다 그의 뒤에 있는 그의 밴드를 더 좋아해 밴드 연주 들으러 콘서트를 온 셈이다, 아래 사진의 이 사람이 밴드의 리더다. 기타리스트 앙헬 페르난데스다. 그런데 트럼펫 부는 사람이랑 너무 닮았다 싶었는데...
닮은 게 아니라 그 앙헬 페르난데스가 기타를 내려놓고 트럼펫을 부는 것이었던 것, 2개 악기 모두 능통하고 편곡 작곡도 하는 마크 앤서니 팀의 실질적인 리더이다.
공연 내내 춤을 추는 관객들, 카리브해 쪽 사람들이 많이 온 듯
초대 가수 셈이었던 Gente de zona 와 함께
<짧게 짧게 찍은 비디오들>
1. 오프닝 곡은 Valio la pena
2. Y Cómo es él?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발라드, 원곡은 마크 안소니의 한참 선배인 호세 루이스 페랄레스의 곡, 리메이크한 것 3. 쿠바계 그룹 Gente de zona가 나와 La gozadera 를 함께 불렀다. 4. 끝 곡은 역시나 Vivir mi vida, 내 목소리가 좀 방해를 하고 있긴 하지만... 흥에 겨워 흔들다 보니 카메라도 좀 흔들리고 있고... 다 끝나고 나서 무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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