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아메리카 여행기 Mis escritos 12

<라틴음악기행: 음악으로 만난 중남미 (천의무봉)> 를 쓰면서, 끝내면서

1.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나의 세번째 책 &lt;라틴음악기행: 레게, 삼바, 보사노바, 트로바… 음악으로 만난 중남미 (출판사:천의무봉)&gt; 가 지난 추석 직전에 출간되었다. 너무 오랫동안 힘들게 쓴 책이라 처음 원고를 다 끝냈을 때는 자꾸 눈물을 흘리면서 며칠동안 공황 상태에 빠져 있..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의 크리스마스 맞이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시의 크리스마스 맞이 장혜영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버스를 타고 다섯 시간 정도 가보자. 차창 밖으로 끝없는 팜파 평야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과 또 차로 몇 분을 달려야 하나씩 나오는 인적 드문 집들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깨보면 ..

2006 아르헨티나 여행 일지 4 : 바렌보임의 송년 탱고 음악회

고미술품 거리로 유명한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산 텔모 지구, 이탈리아 산 텔모를 그리며 이민자들이 지은 이름이다. 마르 델 플라타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오니 12월 30, 31 일 이틀이 남아 있었다. 31 일은 가게들이 다 문을 닫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30 일 안에 멕시코로 사가지고 갈 것들을 다 ..

2006 아르헨티나 여행 일지 3: 마르델플라타 가는 길

바닷가 휴양 도시 마르 델 플라타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사진: 장혜영 아르헨티나는 유럽계 이민자들이 주를 이루는 나라다. 원 주민은 거의 다 죽었고 과거에 잉카나 아스테카 같은 별다른 큰 문명도 없었고 그 넓기 만한 평원에 유럽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 땅에 소들을 풀어 쇠고기 산업으로 한..

2006년 12 월 아르헨티나 여행 일지 2

(이어서) 사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좀 질리는 면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지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한 4 시간 정도 걸리는 제 2 의 도시 로사리오로 갔다. 아르헨티나 쇠고기 산업의 원천인 팜파, 소들이 풀을 뜯는 끝없는 초원의 한복판에 있는 파라나 강변의 도시이..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받은 인상들.. 그 첫 여행 때...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볼리바르 광장... (촬영: 장혜영) ( 2006 년 7 월 24 일 http://latincine.netian.com 자유 게시판, 콜롬비아는 그 때 첫 여행, 이후 다시 갔을 땐 느낌이 또 달랐던... ) 덜덜덜덜 돌아가는 에어컨들 소음에 질려서, 실은 베네수엘라서 막판에 호텔을 도저히 못 잡아서 조금 일찍 돌아왔습..

페루 마추픽추/티티카카 호수 여행기

[페루 마추피추/티티카카 호수 여행기] 그 여름, 인디헤나들의 크리스마스 (여행기간 2005 년 12월) 장혜영 페루는 음악이 좋다. 또 사람들이 좋은 멜로디와 가사를 즐길 줄을 안다, 비록 그 가사들이 슬픈 현실을 직설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하더라도. 페루 여행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마추피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