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디 이미 올렸는데 사진에 서명 붙이고 설명 조금 덧붙여서 다시 올림...)
남아메리카 대륙의 남쪽 (Cono sur) 하고도 남쪽 파타고니아 (Patagonia), 거기서 또 남쪽에 있는 빙하를 보려면 칠레와 아르헨티나 양쪽에서 다 갈 수 있다. 빙하들이 국경의 호수들을 끼고 있기 때문에... 그 중 아르헨티나 쪽으로 해서 빙하 국립 공원으로 가려면 예전에는 접근이 꽤 어려웠는데 요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칼라파테 (Calafate) 까지 직항이 생겨서 비교적 가기 쉬워진 편이다. 칼라파테는 빙하 지역은 아니고 큰 아르헨티나 호수가 하늘빛을 그대로 반사하고 있는 황량한 벌판의 작은 도시이다.
아르헨티나 호수는 이렇게 홍학 (Flamengo) 들이 사는 환경 지역이기도 하다. 가까이 가면 바람이 너무나 쎄서 사람이 날아갈 판... 거기서 빙하지대로 이동을 해야 되는데 꽤 멀다, 양치는 벌판을 따라 한참을 가야 하는데...
그중 페리토 모레노 Perito Moreno 는 유일하게 육로에서 전망이 가능한 빙하다. 물론 배를 타고 더 가까이 접근할 수도 있고...
페리토 모레노
그런데 나머지 빙하들은 하루 종일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 당연히 배 삯도 상당히 비싸다... 호수라서 배 타는 데 불편함이나 멀미 같은 건 없다, 갑판에 나왔을 때 공기가 춥다는 게 문제지...
빙하들이 모이는 위치인 오넬리 만 (Bahía onelli) 에 떠다니는 빙하 조각들...
가장 아름다운 스페가시니 Spegazzini 빙하
스페가찌니
가장 큰 규모에 가장 멀기도 한 웁살라 Upsala 빙하
웁살라 빙하 앞의 관광선
빙하 위에 올라가 크로스 컨트리를 하는 관광 코스도 있다. 페리토 모레노와 배타고 나가는 코스를 하루에 다 소화할 순 없기 때문에 최소 이틀간은 필요... 물론 숙박은 칼라파테 시 쪽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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