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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멕시코의 존 말코비치와 디에고 루나

alyosa 2008. 7. 9. 22:48

영화 <콘 에어>,<존 말코비치 되기>, <베어울프> 등에 출연한 미국의 개성적인 연기파 배우 존 말코비치가 멕시코시티에서 디에고 루나 주연의 연극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7월 5일자 EFE 기사에서 보도했다. (기사제목: John Malkovich dirigirá en México una obra de teatro protagonizada por Diego Luna)

올려질 작품은 한 작가에 관한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 < Good Canary > 로, <나쁜 교육 Mala educacion> 에서 파드레 마놀로로 나왔던 스페인 배우 다니엘 히메네스 카초 주연으로 이미 스페인 등지의 연극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디에고 루나는 절친한 친구 사이기도 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과 함께 나왔던 < 이투마마 Y tu mama tambien> 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헐리우드로 진출해 < Dirty dancing 2: Havana nights (2004)> 등의 작품을 찍는 틈틈이 고향인 멕시코시티에서 연극 무대에 꾸준히 서 왔으며 작년엔 멕시코의 전설적인 권투 선수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 J.C. Chavez > 로 영화 감독에 데뷔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이자 연출가. 프로듀서이기도 하며, 코헨 형제와 함께한 영화 < Burn after reading > 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53년생 베테랑 존 말코비치와 멕시코 젊은 배우 군의 선두 주자인 79년생 디에고 루나 사이의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무대 작업은 오는 11 월부터 멕시코시티 인수르헨테스 극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장혜엉)

 


Diego Luna es uno de los jóvenes actores del cine mexicano con más fama en su país, conocido también en el exterior gracias a sus incursiones en películas como 'Soldados de Salamina' y 'Open Range'. EFE

 

Diego Luna (사진 출처: E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