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자세하게는 못 쓰겠지만, 10월 27, 28일 서울 식물원에서 했던 <영화, 음악 속의 식물> 공연 녹화 중 일부, 재즈 색소포니스트 차민규 선생님과 협연.
1. 영화 <코코> 주제가 - 기억해줘 (Recuerdame), 한글로 번역한 가사와 스페인어를 이어서 불렀다. 죽은 자들의 날이 다 되어 가는 시점이었기에...
2. 영화 <미션>의 삽입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편곡한 <넬라 판타지아 (환상 속에서)>,
앵콜곡이었는데다 반주 음악 소리가 잘 안들려 박자를 약간씩 놓쳤다.
3. 러브 어페어 주 테마곡
원곡은 허밍으로 스캣을 넣는데, 피아노 치면서 마이크를 향하려니 소리가 줄어드는 허밍으로 하긴 좀 힘들어 '아' 로 처리했는데 그래서 분위기가 별로 살지 못한 거 같다.
관객분들이 호응도 많이 해주시고 꼬마 신사가 준 장미꽃은 아직 간직하고 있고 식물원 모든 분들께 감사 전하고,
무엇보다 의자, 배너 등등 날라다 주시고 여러가지 힘든 일 해주셨던 서울 식물원 자원 봉사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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