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시네마·문화 Cine y cultura

죽은 자들의 날 Ofrenda 2011 - 스티브 잡스를 위한 제삿상

alyosa 2011. 11. 6. 10:43

 

 

세로 사진이라 사진이 너무 크게 올려져 버렸는데 학교 학생들이 만든 스티브 잡스를 위한 Ofrenda.... 앞쪽에 죽 늘어놓은 사진들은 돌아가신 멕시코 문화 예술인 들... 프리다도 있고... 그런데 이날 밤에 비 왔는데 저거 다 젖었겠다. 원래는 이맘 때 비가 안오는 법이라 그냥 길에 저래 놓은 건데 제법 잘 만들었는데 다 젖고 날아가고 했을 듯...

 

 

그리고 이건 다른 ofrenda... 딱히 추모할 사람이 없었는지 그냥 과달루페 성모 그림을 중앙에... 뒤에 파 비슷한 것은 사탕수수 아닌가 싶은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사진이 둘다 세로라서 컴퓨터 화면으로 보기엔 좀 문제가 있을 듯...

 


 

생뚱맞지만 우연히 발견한 마크 안소니 버젼 호텔 캘리포니아... 물론 원곡은 이글스...  간만에 들으니 좋은데 그러고 보니 은근히 곡이 슬프고 우울하다, 듣고 있으니 기분이 우울해지는데 전설의 기타 에드립, 기타리스트 지망생들이 열심히 연습하던 뒷부분의 기타 독주도 참 멋지다 싶네... 나중에 음악란으로 옮겨야...

 

 

 

간만에 들으니 좋은데 그러고 보니 곡이 은근히 슬프고 우울하다, 뭔 괴기 판타지 영화 같은 가사 갖고 말이 많은데 내가 볼 땐 당시 미국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묘사한 거 아닌가 싶은데 어쨌든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좀 우울해진다. 전설의 기타 에드립, 기타리스트 지망생들이 열심히 연습하던 뒷부분의 기타 독주는 역시 참 멋지고... 나중에 음악란으로 옮겨야... 하여튼 죽은자들의 날도 다 지나가고, 죽은 자 빵은 떨이로 팔고 있고, 슬슬 캐롤송이 들리기 시작이다, 올해도 다 갔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