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Mexico

내가 살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구 사진들...

alyosa 2008. 2. 6. 14:06

나름대로 좀 유명한 동네인 우리 동네 Colonia Roma... 로마 지구 혹은 로마 구 정도라 보면 되는데...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이 광장... 플라사 리우 데 자네이루 인데...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동상이 딱 서 있다...  

 

 

다비드 동상을 정면에서 보면 상당히 적나라 한데... 하여튼 원본과 똑같이 만들어 놓았다... 애들이 물에 뛰어들어가 놀기도 한다... 강아지들도 뛰어 들어가 놀고... 위생 문제는 아무도 신경 안쓴다... 하여튼 우리집 방향은 이 방향과 딱 반대 방향이었다.. 즉 다비드 엉덩이 방향이었다...

 

 

 

이건 이 공원에서 지하철 Metro Insurgentes 역 가는 쪽... 지하철 탈 땐 늘 이리로 지나갔다...

 

 

 이 공원 내의 길...

 

 

 

 

 이름이 어려서워 잊어버렸는데 근처 성당.. 동네 성당이라도 내부가 으리번쩍 하게 좋은데 결혼식을 자주한다... 여기는 결혼식을 주로 저녁이나 밤에 한다... 그리고 참 뒷쪽에 멕시코시티 한인 성당이 있다... 한인 성당은 예전에 내가 다니던 UIC 내에 있었다는데 여기로 옮겼다...

 

 

 

성당 꼭대기 쪽... 돔쪽이 한인 성당이었던 걸로 안다...

 

 

일요일마다 체홉 공원에 서는 일요 시장... 늘 여기서 장 봤다... 나는 늦잠쟁이니까 장 철시할까봐 불안해 하며 오후에 뛰어갔다...

 

 

더 가까이 클로즈업 하면 이렇다...

 

 

 

내가 살던 길 타바스코... 사진 속의 건물은 무슨 외국어 학원 같은 걸 하는 문화 센터인데 1912 년에 지었다고 찍어 놨네..

 

 

 

우리집 대문... 원래 여기는 대문을 이렇게 무뚝뚝하게 막아 놓곤 내부에 예쁜 마당을 꾸며 놓곤 한다...

 

 

 

집 앞 길.. 일요일이라 조용하지 평일엔 사람들이 북적인다...

 

 

집에서 걸어나오면 있는 알바로 오브레곤 대로의 까사 데 람... Casa de Ramm, 문화의 집으로 꽤 유명한 데다.. 도서관도 있고 행사도 자주한다...

 

 

 

알바로 오브레곤 대로 중간에 있는 문화의 거리... 여기는 이렇게 길 쌍방향 사이에 걸어다니기도 하고 쉴 수도 있는 도보 길을 만들어 놓는 경우가 잦다...

 

 

 

집 근처의 보까디요, 그러니까 샌드위치 비슷한 거 파는 체인인 서브웨이 가게과 호텔.. 한국에도 서브웨이 있나..?

 

 

우리 동네의 메트로 버스 정류장인 알바로 오브레곤... 중앙 차도에 오직 이 버스만 다니기 때문에 빨리 간다... 차비 3.5 페소... 3백원 정도...

 

 

버스는 이렇게 생겼는데 아무래도 브라질 수입산 같다... 여기는 내가 있을 때 종점이었던 독토르 갈베스 역...

 

 

 

 

 

중간은 이렇게 이어져 있고  

 

 

차 앞머리는 이렇게...

 

 

버스 안 풍경.. 꽤 괜찮은데 지금은 멕시코시티에서 가장 긴 길인 인수르헨테스에 있고 요즘 확장 공사가 한창인데 우리 학교 UIC 까지 연장이 된단다... 진작에 연장 좀 하지... 그래도 그동안 잘 타고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