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라틴아메리카로 갈 때 자주 갈아타는 데가 댈러스인데 아메리칸 에어라인으로 미국을 거쳐 다른 나라로 가면 입국 심사만 한 뒤 세관 통과를 하지 않아도 된다. 즉 짐을 안찾아도 된다는 얘기다. 미국의 다른 도시는 짐을 찾아 세관 통과를 해야하는데 댈러스만, 국내선이 아닌 국제선으로 갈아타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에 타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으로 멕시코에 가게 되었는데,
항공사쪽에서 하는 말인즉슨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고와 같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으로 바꿔 타는 경우에만 짐이 바로 간다고 하네? 한쪽이라도 다른 항공사면 안된다고? 이게 맞는 얘긴지 의심스럽기도 한데, 아무튼 항공사에서 그렇게 말하고 짐도 일단 나오긴 나오니 그거 찾아 손으로 밀고 세관 통과하는 게 확실하긴 하다. 물론 세관 통과 뒤에는 조금만 나오면 있는 환승자들 짐 받아주는데다 넘겨 주면 다시 다음 비행기로 바로 간다.
그래서 이 댈러스 공항에 몇 시간 좀 머물게 되었는데 최소 2 시간이 걸리는 주변 관광 코스가 그래이프 바인이다. 옐로우라인 셔틀버스가 각 정시마다 터미널 D 의 하이야트 레전시 호텔 앞에서 출발해서 한 바퀴 돌면서 내려주는 형태인데(5달러) 아래 지도와 안내서를 참고하면 된다. 그래이프 바인 역사 지구로 표기된 데서 내려도 되고, 그럼 조용~하고 깨끗한 작은 시내에서 한바튀 돌다가 1시간 뒤에 다시 오는 셔틀을 타면 되고, 아니면 공항까지 돌아오기 거의 직전에 있는 G 그래이프바인 밀스에 내리면 엄청 큰 쇼핑몰이 있어 쇼핑 좋아하는 사람은 거기 내려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 큰 쇼핑몰에 에어컨이 너무 쎄 얼어 죽을 거 같아 오래 있기 힘들었다. 쇼핑몰도 너무 넓어 금방 지치기도 하고...
달라스 공항에서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았을 때 갈만한 그래이프 바인 관광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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