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때마다 여행을 다녔더니 각국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비교하게 되는데, 남포동 색장식은 개개의 장식은 참 아름다운데 뭔가 좀 촛점 안맞는 사진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가만 보니까 가게의 불빛, 간판 등이 너무 휘황찬란해 색전등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면이 있었다.
어느 각도에서 찍든 '전당포'나 '사해방' 이나 아니면 모델 얼굴이 크게 보이는 고층 빌딩 간판 등을 피해갈 수가 없었고 전체적으로 또 너무 밝아서 검은 어둠 속에서 빛이 나야할 색전등 빛깔들이 죽는 면이 있었다. 어쨌든 한국의 간판 문화는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전력 문제 있다는 것도 솔직히 거짓말 같다. 밤거리가 이렇게 휘황찬란 밝은 데도 또 없을 거 같은데... 행사 기간 때만이라도 2 층 이상 고층에 달린 간판 불은 좀 껐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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