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너무 많은 것도 같은데 따로 가르기도 힘들어서...
코스타리카 수도 산 호세의 국립 국장
대성당 앞 광장
크리스마스 이브 대목에 장 보러 센트로에 나온 사람들
이 건물은 보면 외부 장식이 꼭 모카 케이크 같은데...
건물 앞 모양을 보면 이렇다, 전신 우체국이라 적혀 있는데 지금은 공연 전시장으로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확실치는 않다.
그란 호텔 코스타리카 로비에 있는 오래된 축음기 시절 피아노와 사진 자료들. 칠 수 있는가 봤더니 치는 게 아니고 거의 유물 셈... 대신 야외 카페에서 피아니스트가 라틴 아메리카 음악들을 연주하던데 잘 쳐서 나는 일부러 그거 들으러 이 호텔 주변 왔다 갔다 하다가 피아니스트랑 눈이 마주쳐서 인사도 했다. 실은, 그 피아니스트가 치는 피아노 좀 칠 수 없나 눈치를 본 것도 있고...
산 호세에는 이렇게 판화 작품들을 야외에 많이 전시해 놓았던데 이 판화, 우리나라 80년대, 오윤의 작품 등등 그 시대 판화들과 비슷하지 않나, 어쨌든 코스타리카에서는 이런 풍의 판화 작품들이 많았다.
코스타리카 중앙 은행 앞의 청동 작품인데, 인물들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이건 오래된 영화관 건물
문화부 영화 센터 건물
산 호세 극장, 공연장
코스타리카의 전형적인 식물들
콜롬부스 흉상... 이라고 메모를 해왔는데 가만 보니 왕관 쓴 게 여왕이네, 이사벨 라 카톨리카 여왕, 콜럼부스를 지원한... 코스타리카의 스페인 문화원에서 세운 거...
라틴 아메리카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시몬 볼리바르 동상
산 호세 대만 사람들 협회 건물, 중국계들 정말 많았다.
이건 우루과이의 영웅 아르티가스 인데, 코스타리카서 이렇게 만들어 놓았네, 저기가 아르티가스 광장
아르티카 광장 한 구석에 이게 있는데, 이거 그 쿠바 아바나에 있는 그 존 레논 동상 아닌가? 영화 Suite Habana 로 유명해진... 거의 똑같은데 안경을 안쓰긴 했네, 쿠바 거는 안경이 있어서 안경 훔쳐갈까봐 지킨다고 했는데... (알아 보니 2011년에 그 쿠바 것 작가가 거의 똑같이 만들어 코스타리카로 보냈다는 거 같았다. )
그리고 산 호세에서 또 인상적인 게 이 비둘기 시리즈인데...
이건 왜 강아지가 중간에...
그런데 왜 비둘기 시리즈냐고? 코스타리카가 예전부터 중립 국가로서 UN 과 긴밀한 관계를 만들여 '평화'의 나라 이미지를 구축해 왔기 때문에 이렇게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온 도시에 막 만들어 놓은 것이다. UN 평화 대학이 코스타리카 시우닷 콜론에 있다.
이건 위 마더 테레사 비둘기의 반대쪽 면...
그런데 나는 좀, UN 이나 '평화' 구호 자체가 그렇듯 코스타리카도 뭐 그렇게 평화롭게 보이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좀 성실하고 좋은 면이 많긴 하지만 그 속에서도 가난한 사람들 많고, 동냥하는 사람들 많고... '평화' 는 만들어진 이미지이 뿐, 코스타리카도 진짜 '평화'를 위해 싸우고 바꾸어야 할 것들이 참 많아 보였다. 어디든지 마찬가지지만...
나는 이 산 호세서 여기가 제일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였다. 사바나 공원... 저 나무들이 얼마나 키가 큰지,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있는데 저 나무 사이를 산책하면서 지는 해를 바라 보며 노래 한 곡조 뽑으니 무슨 음악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다.
헨델의 Largo 가 절로 흘러나올 것만 같았던 해지는 사바나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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