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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úsica 노래 및 기타: 카니발의 아침, 더스트 인 더 윈드, 인 트루티나

alyosa 2012. 5. 14. 02:32

그동안 이 짓 한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그래도 멕시코 생활 말년에 좋은 추억을 남긴 듯... 2012 년 5월 8~9일 멕시코 이베로아메리카 대학교 

 

1. 카니발의 아침 (흑인 오르페 중)- 연습 녹음

 

은근히 까다로운 노래. 포어 딕션도 어렵고, 고음의 허밍도 어렵고, 반주 조를 Am 로 잡았더니 여자 기준으로 너무 높은 데다 노래 자체가 간단한 듯 하면서도 상당히 부르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어 지긋지긋하게 연습했다. 반주도 리듬 타기가 쉽지는 않다.그런데 참 저 녹음 때는 가사를 한번 실수했다.

 

2. 바람 속의 먼지 (Dust in the wind) - 캔사스 , 연습 녹음

 

 

중간에 바이얼린 간주 부분을 높은 음까지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자 기타 독주로 바꿨는데 사실 그 프레이즈를 기타 한대로 치기는 어려운데도 잘 했는데, 공연 때는 장비 연결 문제로 못해서 그 부분을 내가 목소리 스켓으로 대신해 아쉽게 됐는데, 그래서 기타 독주가 포함된 연습 녹음을 올려봄...  연습이라 아르페지오 기타가 좀 안맞고 내 목소리도 별로... 감정이 안 실림...

 

3. 인 트루티나 In trutina (칼 오르프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 중) - 공연 녹음

 

 

일단 제대로 된 성악 발성도 아니고, 지나친 에코 마이크가 거슬리는데다 반주가 너무 느려서 숨이 자꾸 끊기는데, 마이크는 다른 사람도 써야 되니까 클래식 음악에 어울리지 않게 에코가 많이 들어갔다. 원래대로 부르려면 역시 호흡이 문제가 되고, 그래서 반주가 좀 빠른 게 훨씬 편하다.

 

(그런데 오늘 일요일 5월 13일 아침 일어나 보니 페더러-맨체스터시티-유벤투스- 베네수에라 출신의 F1 드라이버 말도나도가 우승을 하네, 그것도 나름 극적으로...다들 축하, 특히 말도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