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Mexico

[사진] Casa del tiempo de UAM, 이베로 아메리카 대학교 외

alyosa 2011. 10. 28. 10:05

그동안 너무 현지 소식을 안올린 거 같아 급하게 사진만...

 

- 2011년 10 월 19일 우리집에서 가까운 Casa del tiempo de UAM 에서 포르피리오 미란다 책 독일어 판 출판식 -

 

 

 

 

UAM 의 까사 델 띠엠뽀는 러시아 대사관에서 큰 길 건너편 차풀테펙 방향으로 약간 더 올라간 위치에 있는 하얀 집이다.

 

 

 

 

 

 

 

뽀르피리오 미란다는 UAM 출신의 철학자인데 실증주의를 비판하고 헤겔 정신을 좀 이은 면이 있어서 독일에 많이 알려졌고... 이분은 그 번역 협회 회장님인데 아름다우신 듯...

 

 

 

 

- 아래는 음식 사진 두개 -  

 

아래는 내가 좋아하는 멕시코 살사... 멕시코 국기 삼색의 토마토, 고추, 양파, 그리고 시끌라멘이라는 잎파리를 썰어 넣어서 만드는데 아주 맵다...땡초를 썰어 넣으면 눈물나게 맵다...  

 

 

아래가 바로 유카...

여기 멕시코는 잘 없는데 Observatorio 역에서 삶아서 팔아 눈이 번쩍, 사왔는데 파는 아주머니가 그냥 까모테라고 하던데 일반적인 까모테 하고는 다르고, 하여튼 유카 맞다... 콜롬비아 더운 지역 애들이 주식으로 먹는 유카... 보통 껍질 다 벗기고 먹는데... 브라질 만디오카도 비슷한데 그것도 유카 하곤 약간 모양새가 다른 듯...? 약간 더 통통하던 거 같은데...  

 

 

그리고 아래는 학교에 죽은자들의 날 제삿장 만들어 놓은 거...

그런데 중간에 해골, 아마란토, 뭐라해야 되나 비름? 좁쌀? 하여튼 그런 씨앗 튀긴 걸 응고시킨 거 그러니깐 우리나라로 치면 강정으로 만든 해골 과자인데, 보다시피 해골 머리에 뭐라 글자가 적혀 있다. 나는 죽은 사람 이름 쓰는 줄 알았는데... 자기 이름을 쓴단다. 그리고 자기 이름을 쓴 해골을 바라보면서 내가 죽을 때, 내가 저런 해골이 되어 있을 때를 상상해 보는 그런 거란다. 하기사 죽은 사람들은 사진 액자를 세우지, 내 이름 적힌 해골이라.. 참 멕시칸적인 듯...

- 그리고 아래부터는 학교 사진... 이베로 아메리카 대학교 사진 - 

 

 

여기는 요즘 내가 열심히 왔다갔다하고 있는 예술 강좌 건물

 

 

 

 

이 피아노 치려고 눈에 불을 켰는데 엉뚱한 타임에 칠 시간이 나기는 났다. 건반 상태가 많이 안좋긴 하지만...  

 

 

 

거울 방. 바가 있는 거 보면 알 수 있듯 발레 교실도 한다.

 

 

 

 

 

거울방에서 기타반 아이들... 이날 애들도 몇명 안왔고, 사진도 이상하게 찍었는데 다음에 한번 다함께 잘 찍으리라...

 

 

 

큰 체육 대회를 다음주에 한다고 그 준비에 시끌시끌하다. 포스터와 비치 발리볼 경기장

 

 

 

 

 

예수회 학교라서 이거는 당연히 로욜라 동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확인을 안해 봤다...

 

 

 

테니스장

 

 

 

축구장. 우리학교는 산타페 지구 마이크로소프트 건물 건너편에 있다. 올해 완공한 건물...

 

 

 

 

조그만 야구장도 있는데...

 

 

 

리틀 야구 규모인 듯... 외야는 넓은 데 투구 거리가 가까운 게... 아무튼 요즘 아주 질 좋은 빨간 흙을 덮고 있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서 가서 한번 밟아 보고 그런다.  

 

 

 

학교 상징 동물 늑대 상

 

 

 

설명 부족이지만 여기까지... 좀 바쁘다...

 

 


 

추가>>

 

아래는 10월 30일 과달라하라 - 2011 판아메리카 대회 폐막식에서 신나게 Livin' la vida loca 를 부르는 리키 마르틴.

 

 

나이 이제 꽤 들었을 텐데도 워낙 덩치가 좋아서 그런지 여전히 무대 위를 방방방~. 푸에르토리코 출신. 그런데 그러고 보니 저 노래가 영어 노래 였네... La vida loca 만 스페인어고... 그냥 버젼이 두개인 듯... 새 안무 마음에 든다.